습지6 영국 WWT 런던습지센터 방문(2) 간만에 여기 저기 좇아 다닌다고 불가불 미뤘던 포스팅을 뒤늦게 한다. 이번 글은 시설물 위치로 볼까 한다. 런던습지센터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해 방문자 센터를 지나면 자그마한 광장이 나타나는데, 이곳의 히스토리, 설립 목적, 하는 일, 습지에 대한 정보 등을 기록해 둔 판넬을 볼 수 있다. 고층 하이드 입구 옆에는 'Life saving pole' 이 비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거 비치해 놓은 곳은 한 군데도 못 본 것 같다. 이곳에 있는 소재를 그대로 이용! 안내판, 목재..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주 자연스럽다.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래되어도 일어나거나 그런 건 잘 안보인다. 이곳을 복원하기 전에 있었던 폐기물을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 시켜놓았다. 2019. 8. 1. 영국 WWT 런던습지센터 방문(1) 2017년 11월 중순경, 업무차 다녀온 영국 WWT 런던습지센터. 이곳은 WWT(Wildfowl & Wetlands Trust)에 속해 있는 다수의 습지센터 중 하나로, 영국 SSSI (Site of Special Scientific Interest)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연간 약 25만명이 방문하는 영국의 명소로, 정부 지원을 받지 않음에도 다앙한 방법의 수익 창출로 약 40여 명의 정규직 고용 창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습지 관리 실무 체험, 미래 세대들을 위한 교육 등 "습지의 현명한 이용"의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곳은 런던에서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이곳을 조망할 수 있는 동네는 부촌이 되었다고 한다. 그곳이 어디냐고 하니, EPL의 첼시.. 2019. 7. 15. # 비온뒤 우포늪┃2019. 7. 1 올해 장마가 시작했음을 알리는 비가 왔다. 이곳 창녕 우포에도 꽤나 많은 비가 왔다. 가물었던 시기에 고마운 비였다. 얼마전 야생방사한 따오기 2마리 사체가 발견됐다는 언론보도를 봤다. 방사 전에 생각지도 않았던 사인이라 다소 황당했다. 죽은 2마리는 사업소에서 잘 보내주었으리라 믿는다. 아직 38마리가 남았다!! 사초군락지를 거쳐 한바퀴 돌려 했는데 길이 막혔다. 이 정도면 돌아가는 편이 나으리라. 가더라도 필히 징검다리에서 오도가도 못할 터! 발길을 돌려 대대제방으로 향한다. 청둥오리들이 오침 중이시다. 지금 시간쯤이면 우리 둥이들도 아침잠 자고 있을텐데..... 혹여나 깰까봐 똑딱이 카메라의 줌을 최대한 당겨본다.. 걸음도 살금살금.. 아기 청둥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걸 보니 너무 사랑스럽다~.. 2019. 7. 2. # 달성 도동서원┃2019. 4. 12 4월 초 내가 근무하는 곳에서 회의가 있었는데, 회의에 참석한 한 지인께서 한 말이 생각나 이곳을 찾았다. 4대강 사업 때문에 훌륭한 습지가 사라졌다고.. 마침 화창한 봄날이라 어디론가 가고 싶었는데, 문뜩 지인과의 대화가 떠올랐다. 다행이도 나의 거처와는 멀지 않은 곳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B%8B%AC%EC%84%B1+%EB%8F%84%EB%8F%99%EC%84%9C%EC%9B%90/@35.7032166,128.3642942,15z/data=!4m5!3m4!1s0x0:0xcfbd5cdce7920ac5!8m2!3d35.7010908!4d128.3718044 달성 도동서원 ★★★★☆ · 역사적 장소 · 구지면 구지서로 726 www.google.com 서원.. 2019. 6. 28. 이전 1 2 다음